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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15:26:33

국제공정무역기구 2017-2018 연간보고서

국제공정무역기구 2017-2018 연간보고서 발간

공정무역은 2017년 한 해 8% 성장률을 보이며, 80억유로를 돌파했다.

국제공정무역기구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공정 무역 제품의 전 세계 판매량은 2017 년 8 % 증가한 85 억 유로(약 11조원)이며, 농부 및 생산조합에게 지급된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1억 7,800만 유로(약 2,300억원)다.

올 해 연간보고서 "Working together for fair and sustainable trade" 는 세계 커피 가격이 12 년 만에 최저치에 도달 한 시점에서 공정무역이 농민 및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생계 유지를 돕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2017-2018년 연간보고서는 농부와 근로자를 위한 최저임금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 지역 사회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여성과 청소년 강화,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농민 지원,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파트너들과의 협업과 같이 무역의 혜택을 보다 동등하게 분배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계획의 사례들을 보여준다.

농부 및 생산자 단체는 스스로 선택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추가 장려금인 ‘공정무역 프리미엄’으로 전년 대비 19퍼센트 증가한 2,300억원을 지급 받았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75개국의 160만명 이상의 농민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공정무역 마크가 부착된 3만여가지의 제품이 전 세계 150개국에서 판매되었다. 영국은 판매량 기준 계속해서 가장 큰 공정무역 시장이며, 독일과 미국이 그 뒤를 잇는다. 그 외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다

주요 공정무역 인증제품의 판매량 또한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코코아는 57% 증가했다.
공정무역 설탕 판매량은 유럽연합의 정책 이후 큰 폭의 하락에서 회복하여 30% 성장했다.
공정무역 인증 커피는 15% 증가했고, 바나나 역시 11% 증가했다.

공정무역은 더 많은 판매가 경제적 상황 개선에 결정적인 원동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여전히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제공정무역기구의 Global CEO인 Dario는 “우리는 모든 농민과 생산자가 그들이 생산하는 것에 맞는 좋은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지난 2년여 동안, 농부들이 오롯이

감당해야 했던 세계 시장에서의 커피와 코코아 가격의 하락은 소농민들의 최저 생계보장을 위한 공정한 가격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고 말한다.

공정무역은 향후 서부 아프리카의 코코아 농장을 중점적으로 생계 소득 로드맵을 시험해볼 것 이다. 농장 근로자의 경우, 임금 수준 향상 모델이 개발 중이며, 첫 단계에서는바나나와 화훼 농장에 중점을 둔다.

Global CEO인 Dario는 집단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더 많은 가치를 농민과 생산자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접근법을 제공하며, 정부, 시민사회, 기업, 농부,노동자, 소비자들과 함께 소농민, 생산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소득이 현실이 되도록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