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22-12-31 02:58:00

[Fair Story] 공정무역인증 커피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

[Fair Story] 공정무역인증 커피가 가진 영향력 

커피는 생산량, 생산자 수 측면에서 공정무역 제품 내에서 지속적으로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현재 32 개국 582개의 공정무역 인증커피 생산 조합 내 총 762,392명의 농부가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공정무역 생산자조합에서 생산된 커피는 약 889,589톤(전년 대비 7.9% 증가), 그리고 공정무역으로 판매된 커피의 양은 약 226,338톤(전년 대비 동일 수준)이며, 발생한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8,631만 유로(한화 약 1,122억원)이다. 
생산자들에게 지급된 프리미엄(장려금)은 생산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인권 보호, 성평등 추구와 환경을 포함한 기후 변화 대응 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및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GSs)의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커피는 기후변화에 상당히 취약한 작물로, 최근 수십년간 폭염, 가뭄, 홍수, 그리고 열대 저기압과 같은 기상이변 현상의 빈도와 정도가 상승하면서 지역 농업을 위협해왔다. 소규모 생산자 조합들은 특히나 기후변화의 영향에 취약하며, 기온 상승, 예측 불가능한 강수량, 그리고 그 밖의 기상이변으로 인해 작물 수확량, 해충 및 질병 등으로 인해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후대응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자들은 공정무역 프리미엄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있다. 또, 최근 네덜란드 커피 컨설팅 회사인 VUNA Origin Consulting과의 협력을 통해 커피 트레이더 뿐 아니라, 생산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온라인 코스를 개설했다.
한편, 2021년 국내 공정무역 커피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2.7% 성장한 약 199억 7천만원이었으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정’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하는 ESG 경영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