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2017-06-16 11:18:52

부천 ‘공정무역도시’ 국내 첫 인증

부천시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해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공정무역운동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오는 20일 ‘공정무역도시 인증식’을 갖는다.

인증식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로부터 인증서 전달과 현판 제막식, 공정무역타운 깃발 게양으로 진행된다.

온두라스·콜롬비아·코스타리카·페루·인도네시아·영국 대사관 및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관계자, 의원들이 ‘공정무역도시’ 부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공정무역도시, 부천’ 비전을 선포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독창적인 공정무역운동을 펼쳐 왔다.

전통시장, 나들가게, 동네 슈퍼마켓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사회단체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공정무역을 알리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도 개최했다.

현재 역곡상상시장, 상동시장,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3곳과 나들가게 15곳을 비롯해 시청, 대학교, 교회 등 104곳에서 공정무역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각 동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정무역제품 판매를 원하는 음식점, 상점 등의 신청을 받아 ‘공정무역가게’로 지정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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