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2017-06-15 18:16:16

부천시, 전국 첫 ‘공정무역도시’ 인증

경기도 부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일 국제공정무역기구(FI)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인정받는다.

부천시는 오는 20일 부천시 청사 앞 광장에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함께 공정무역도시 인증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무역을 뜻한다.

인증식은 온두라스·콜롬비아·코스타리카·페루·인도네시아·영국 대사관과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과 현판 제막식, 공정무역타운 깃발 게양 순으로 진행된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커피, 바나나, 초콜릿 등 안전한 공정무역 제품 판매를 독려해 윤리적인 소비의식을 높이고자 공정무역 운동을 벌여 왔다. 전통시장, 나들가게, 동네슈퍼에서 공정무역제품을 살 수 있도록 지역상인단체 등과도 지속해서 협의했다.

현재 부천에서는 역곡상상시장, 상동시장,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3곳과 나들가게 15곳 등 모두 104곳에서 공정무역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기사 원문 읽기: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97898&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