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17-03-08 18:38:49

케냐 화훼산업에서의 여성 평등화를 위하여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국제공정무역기구는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주목했고, 로즈마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미망인이자 세 아들의 어머니 인 로즈마리(Rosemary Achieng)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성이 직면 한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47 살의 그녀는 케냐의 Naivasha 호숫가에 있는 공정무역인증농장, Panda Flowers의 감독관이다.


"혼자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종신 고용 계약과 안정적인 소득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Rosemary는 말한다.

케냐의 화훼 산업에서 특히 그렇다여성들은 저임금불충분한 근무환경살충제 및 차별과 같은 문제에 매일 직면하기 때문이다.


"공정무역 덕분에 많이 변했습니다."Panda Flowers 900 명의 근로자 중 약 450 명의 여성 중 한 명인 Rosemary는 말한다그녀는 "여성과 남성은 이제 동일한 권리를 갖고 있으며 정규 근무 시간정해진 휴가 및 눈에 띄게 개선 된 안전 규칙이 있다"고 자부한다.


공정무역인증 농장에서 일하면서 Rosemary는 그녀 소유의 집을 갖게 되었다또한 공정무역프리미엄(장려금)으로 받은 장학금 덕분에 그녀의 두 아들은 현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우리 아들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공정무역은 우리의 근무 조건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공정무역프리미엄(장려금)은 로즈마리와 같은 공정무역 생산자를 포함하여 지역사회의 더 많은 여성들에게 혜택을 준다. “이제 우리 지역 여성들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어요공정무역 프리미엄(장려금)을 사용하여 산부인과 병원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남은 숙제


아직 여성들에게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로즈마리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으며특히 리더십 분야에서는 여성 참여가 여전히 저조하다고 말하며 "우리는 모두 같은 노동자이자 사람이고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로즈마리는 특히나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13년의 직장생활 이후지금은 안전보건위원회의 고위직을 맡고 있다국제공정무역기구는 케냐의 공정 무역 인증 화훼 농장마다 성 평등 위원회(gender committee)를 설립했고로즈마리는 6년 동안 대표직을 역임해왔다.

 

 성 평등위원회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특히 여성 근로자들은 종종 자신의 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죠나는 그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했고이제 그들은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여성 노동자들은 산업의 변두리에서 여전히 매우 깊은 편견에 노출된다국제공정무역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농장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가 많아지면 인권 유린차별 및 성희롱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케냐와 전 세계에서 불평등한 권력 관계를 타파하고 생산자 단체 내의 양성 평등을 촉진하고자 2016-2020 Gender Strategy를 수립했다이 전략은 여성의 권력과 자치권을 공고히 하고전통적으로 거부 당했던 역할로 나아가며 여성들에게 더 나은 상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또한 지역 파트너와 협력하여 여성의 권리를 강화하고 희롱 문제를 해결한다.  예를 들어국제공정무역기구 아프리카사무소케냐 꽃 협의회근로자 권리 감시기구는 2016년 업계 최초로 모든 케냐 꽃 농장에 적용하는 성희롱 규정을 발표했다.


케냐의 여성 노동자들을 위하여


로즈마리는 공정무역 인증 꽃 판매가 계속 증가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향후 더 나은 삶과 노동 조건의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희망은 그녀를 독일에서 공정무역 운동가학교정치인들과 만나 여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어줬다로즈마리는  "공정무역의 영향과 나의 일에 대해 대중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