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23-08-04 17:12:28

[INTERNATIONAL] 2050년에도 커피가 있을까?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인 커피의 미래가 의문스러운 상황입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스웨덴사무소의 최근 보고서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커피 수요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공정무역기구 생산자 네트워크인 CLAC(국제공정무역기구 남미 대륙사무소) 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 조사 결과, 커피 생산이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2050년까지 적합한 커피 생산 지역이 최대 50% 감소할 수 있으며 산업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조사 대상인 모든 커피 농부들은 지난 5년 동안 상황이 악화되었으며, 10명 중 9명은 2050년까지 커피 농사짓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커피 가격은 농부들의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커피 가격이 30%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 농부들이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젊은 농부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커피 농부들 중 10명 중 1명만이 35세 미만이며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해 영감을 주고 지원하여 커피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필요성을 나타냅니다. 커피 농부들은 커피의 미래에 위협을 느끼고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주체입니다. 이들의 통찰력은 커피 산업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는 소비자의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원료 구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Fairtrade와 같은 인증을 촉진하여 소비자들이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속 가능성에 헌신적인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을 지원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커피 산업의 미래를 보다 지속 가능하고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