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적으로 약 6천 2백만 톤의 주요 열대 과일(망고, 파인애플, 파파야, 아보카도 등)들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러한 열대 과일의 약 98%가 개발도상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수백만 명의 소규모 농부와 농장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과일의 생산, 가공 및 판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은 전통적으로 이러한 소규모 농부들과 농장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신선한 과일과 말린 과일 뿐만 아니라 주스용 과일까지 모두 다 인증하고 보장합니다.

  과일 무역은 대규모 기업들에게 높은 수익성을 주는 반면, 소규모 농장주와 농장 노동자들은 낮은 판매 수입 및 임금과 불안정한 조건으로부터 고통받습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위생 및 미적인 요구는 소규모 농부들에게 재배와 생산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부어야 하게끔 합니다. 따라서 공정무역은 소규모 농부들이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증가하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인 재배 방법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과일 산업의 플랜테이션 노동자들은 노동 계약, 임금과 과도한 초과 근무 제한이 부족한 불안정한 위치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 하기위해 조합을 구성하려는 노동자들의 시도는 해고 및 블랙리스트 등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공정무역기구는 노동자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교육하고 그들이 조합을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동자들은 스스로 공정무역 프리미엄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공정무역기구는 노동자들이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임금을 받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도록 요구하고 감시합니다. 노동자들이 농업 분야 전반에 걸쳐 이러한 불평등한 상황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페어트레이드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인상하기 위해 글로벌 생활 임금 연합의 창립 멤버로서 다른 인증 제도와 협력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일 산업은 또한 농약과 비료의 과도한 사용뿐만 아니라 지하수 오염을 포함한 환경 및 안전 문제로 특징지어집니다. 공정거래기준은 농민과 노동자의 건강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환경 및 안전 조치를 요구하며, 많은 위험 물질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