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20-04-07 14:13:24

코로나19에 맞선 국제공정무역기구의 새로운 지침

 - 농민과 노동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조치로 이어지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생산자조합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여 농민, 노동자 및 지역사회의 건강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더 유연한 기준을 발표했다.

국제공정무역기구의 Standards and Pricing 담당자인 Gelkha Buitrago "개발도상국의 많은 농민들과 노동자들은 이미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했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방금 승인한 새로운 지침은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조합이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 불확실한 시기에 필요한 추가적인 수입을 제공하는 사안들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공정무역기준위원회가 승인한 이 새로운 지침은 소규모 농업 생산자조합에서 고용노동자를 보유한 더 큰 농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들에게 적용된다. 이 지침은 또한 공정무역기준의 기존 규정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하거나 기존 기준의 변경사항을 설명한다.

새로운 지침을 통해 생산자조합이 마스크나 기타 개인 보호 장비를 구입하여 배포하거나 위생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질병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무역 프리미엄 기금을 보다 유연하게 지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생산자조합이 공정무역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벌어들이는 수익과 더불어 그들의 사업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선택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추가 금액이다. 공정 무역 생산자들은 2018년 공정무역 프리미엄으로 18700만 유로 이상을 받았다.

생산자조합들은 이제 코로나19에 맞서 공정무역 프리미엄을 사용하는 데에 더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생산자조합은 필요한 연례 총회 회의에서 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대신 소급하여 승인하기 위해 지출 내역을 기록할 것이다.

매출과 수확의 어려움으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고용된 노동조합에서 노동자가 운영하는 공정무역 프리미엄 위원회는 2020 9 30일까지 공정무역 프리미엄 기금의 최대 100%를 근로자에게 직접 현금으로 분배할 수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주는 20% 또는 특정 상황에서 주는 50%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위원회는 독립감사기관인 FLOCERT에 이를 위한 공식 요청을 할 필요가 없다. 소비재의 현물 지출도 허용된다. 이러한 조치로 2018년 공정무역 프리미엄에서 1100만 유로를 받은 공정무역 인증 차와 화훼농장의 약 145,000명의 노동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금요일에 기준 변경에 대한 지침을 생산자단체에 제공했다. 이 지침은 조합, 특히 노동자를 고용하는 조합들에게 노동자의 근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계속 존중하고, 자가격리가 필요한 인력을 포함한 노동자들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하며, 무엇보다도 노동자들이 일하는 동안 서로 적절한 안전 거리를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생산자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과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국가별 의무사항을 알아야 한다. 생산자들은 공정무역 기준이나 최신 지침을 FLOCERT 지역사무소 또는 대륙별 공정무역 생산자 네트워크에 문의할 수 있다.

Fairtrade Africa (아프리카 & 중동): 해당 지역 관리자 또는 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십시오.

NAPP (아시아 태평양): NAPP 지역 관리자 또는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십시오.

CLAC (라틴 아메리카 & 카리브해): 해당 개발 관리자에게 문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