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뉴스

2019-07-05 11:22:12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새로운 코코아 최저 가격

농부들에게 혜택을 주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새로운 코코아 최저 가격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코코아의 최저 가격을 미터톤(mt) 당 $2600로 시행하겠다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정부의 발표를 긍정적으로 본다. 세계 코코아 공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두 나라의 농부들은 2017년, 코코아 가격의 붕괴로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사진 © Marco Garofalo

“우리는 무역의 이익을 더욱 평등하게 나누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코코아 농부들의 수입을 강화하는 정부의 움직임을 환영합니다.” 라고 국제공정무역기구의 코코아 부문 수석 고문 (FLO Senior Advisor for Cocoa) 존이 말했다. “우리는 각 국가의 코코아 규제 기관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어떻게 공정무역 최저금액을 포함한 공정무역 구조가 그들의 계획에 부합할 수 있을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서부 아프리카의 코코아 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은 널리 알려져 있다. 2018년 4월 연구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에서 공정무역기구 인증 코코아 농사를 짓는 가정의 58%가 절대빈곤선 미만의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범위한 글로벌 합의 과정을 거쳐,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작년, ‘2019년 10월 1일에는 유기농 코코아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과 더불어 코코아의 공정무역 최저 가격이 20% 상승한 미터톤(mt) 당 $2400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코코아 농부들과 조합을 위한 공정무역 프리미엄(추가장려금)은 또한 20% 상승해 미터톤(mt) 당 $240가 될 것이다. 

공정무역 최저가격은 시장 가격이 낮을 때에는 안전망의 기능을 하고, 시장 가격이 더 높을 때에는 농부와 협력체들이 더 큰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최저 가격과 그 시행의 세부 사항들이 확정되고 난 후 공정무역의 최저 가격이 어떻게 작용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두 나라의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가격과 상관없이, 공정무역 코코아 농부들은 공정무역 프리미엄(추가장려금)의 혜택을 계속해서 얻을 것이다.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모든 글로벌 계획에서 가장 높은, 고정된 지원금이다. 2017년, 220,000명 이상의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코코아 농부들과 조합은 공정무역 프리미엄으로 그들이 직접 선택해 투자한 프로젝트에서 27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다.